
마무리에 가까워지면서 결과를 조금 더 객관적으로 보게 되었습니다.
처음 시작할 때는 막연했던 1년이라는 시간이, 이제는 현실적으로 다가오기 시작했습니다.
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마무리 직전에 느낀 변화와 아직 부족한 부분을 함께 정리해보려고 합니다.
11개월 차 핵심 요약
- 정수리 바깥쪽은 확실히 채워졌지만 중앙은 여전히 약한 상태였습니다
- 전체적인 모발 굵기와 윤기는 개선된 상태였습니다
- 염색을 시도할 정도로 외관에 대한 자신감이 회복되었습니다
- 완전한 회복이 아니라 “현실적인 개선” 단계였습니다
정수리 중앙부의 지독한 정체기(아직 부족한 이유 )
지난달에 이어 정수리 한가운데는 여전히 숙제로 남아있습니다.
- 가장자리 모발은 굵어지며 중앙으로 모여들고 있지만, 가마가 있는 정수리 정중앙은 연모화가 심해 회복이 더딤
- 5:5 가르마 시에는 여전히 비어 보이나, 7:3 가르마를 타면 “머리숱이 조금 적은 사람” 정도로 보일 만큼 개선됨
- 중앙부의 아쉬움에도 불구하고 모발 전체에 윤기가 돌고 힘이 실린 것을 체감하며 스스로를 다독임
“머리숱이 생기니 염색도 합니다”
탈모인에게는 금기시되던 ‘염색’에 과감히 도전
- 머리숱이 늘어난 후 거울 속 흰머리가 거슬리기 시작했고, 예전과 달리 두피 자극을 감수할 용기가 생김
- 자극이 적은 제품을 선택했으며, 염색 후 미녹시딜을 바르는 두피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진정 관리에 더욱 공을 들임
- 염색을 통해 더 젊어 보이고 싶은 욕구가 생기며, 이는 다시 관리에 집중하게 만드는 동기부여가 됨
10개월 차 vs 11개월 차 비교
| 구분 | 10개월 차 (심리적 고비) | 11개월 차 (자신감 회복) |
| 정수리 상태 | 변화가 없어 허탈하고 씁쓸함 | 중앙은 아쉽지만 전체적인 윤기와 힘은 개선됨 |
| 외출 시 습관 | 관리가 평생의 굴레처럼 느껴짐 | 가르마 연출이 가능해졌으며 모자 없이 외출 가능 |
| 스타일 변화 | 현상 유지만으로도 벅찬 느낌 | 흰머리 염색을 시도할 만큼 여유가 생김 |
| 마음가짐 | “노력 대비 보상이 짜다” | “이 정도면 장족의 발전이다” |
11개월차 상태 정리
- 정수리 중앙은 여전히 밀도가 부족한 상태였습니다
- 가장자리 모발은 두꺼워지며 중심부로 모이는 흐름이었습니다
- 가르마 연출에 따라 외관 차이가 크게 느껴졌습니다
- 전체적으로는 유지 이상의 개선 흐름이 이어지고 있었습니다
실재 후기
어느덧 11개월, 고지가 눈앞에 보입니다
1년이라는 긴 시간을 목표로 잡고 혼자만의 도전을 시작했을 때가 엊그제 같은데, 벌써 여기까지 왔다는 게 참 감회가 새롭습니다.
예전 기록들을 들춰보니 처음 시작할 때의 그 절망적인 정수리 탈모 상태가 떠오르네요. 그때는 정말 “이게 될까?” 싶었는데, 꾸준함이 답이라는 걸 몸소 느끼고 있습니다.
정수리가 조금씩 채워지면서 자신감도 생겼고, 덕분에 결혼도 하고 인생이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방향으로 흘러간 것 같습니다.
오랫동안 탈모로 스트레스받으며 고생했던 기억이 크다 보니, 이런 작은 변화 하나하나가 저에게는 너무나 소중하고 기분 좋게 다가옵니다.
진작 이렇게 관리하지 못한 게 조금 후회되긴 하지만, 지금이라도 정신 차리고 관리하고 있다는 사실이 중요한 거겠죠.

2019년 5월 15일의 기록
지난 10개월 차에는 정수리 중앙 부분의 밀도가 올라오지 않아 참 지독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.
가장자리부터는 모발이 조금씩 두꺼워지면서 중앙으로 몰려오는 게 보이는데, 정작 가마가 있는 정수리 한가운데는 요지부동이었거든요.
아마 정수리 중앙 부위는 연모화 진행이 다른 곳보다 많이 된 상태라 회복 속도가 더딘 게 아닐까 싶습니다.
“제발 좀 채워져라” 하며 간절히 바랐던 기억이 나는데, 사실 탈모 관리라는 게 내 마음처럼 뚝딱 되는 게 아니라는 걸 다시금 실감했던 시기였습니다.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묵묵히 미녹시딜을 발랐습니다.

2019년 6월 10일의 기록
이번 달 기록 사진을 보니 솔직히 아주 만족스럽지는 않습니다. 여전히 정수리 중앙부는 조금 푕한 느낌이 남아 있거든요.
하지만 시야를 조금만 넓혀서 다른 부위들을 보면 지난달보다 확실히 차도가 있습니다. 모발 전체에 윤기가 좀 도는 것 같고, 힘 없이 축 처지던 머리카락에 힘이 실린 게 느껴집니다.
사진처럼 5:5 가르마를 타면 아직 비어 보이지만, 평상시처럼 7:3으로 가르마를 타면 나름 괜찮아 보입니다.
그냥 “머리숱이 좀 적은 사람인가 보다” 싶은 정도로 보인달까요? 처음 시작할 땐 가르마를 탈 머리카락조차 없어서 모자 없이는 외출도 못 했는데, 그때와 비교하면 정말 장족의 발전입니다.
중앙부 아쉬움은 남지만, “이 정도면 정말 많이 좋아진 거다”라고 스스로를 다독여 봅니다. 꾸준히 하다 보면 언젠가는 이 가운데 빈자리도 꽉 채워지는 날이 오겠죠? 제발 올 거라고 믿고 싶습니다.
머리숱이 생기니 염색도 해봅니다
이번 달에 눈치채신 분들도 있겠지만, 사실 염색을 좀 했습니다. 머리숱이 조금 생겼다는 자신감 때문인지 거울 속에 비친 흰머리가 자꾸 거슬리더라고요.
예전 같으면 두피 걱정 때문에 엄두도 못 냈을 텐데, 이번에는 과감하게 염색약을 발랐습니다.
물론 염색 후에 두피에 자극이 가진 않았을지 살짝 걱정이 되긴 합니다.
그래도 최대한 자극이 적은 제품을 골라서 했으니 괜찮겠죠? 흰머리가 많아서 나이가 더 들어 보이는 게 싫었는데,
염색까지 하고 나니 정수리 관리에 더 공을 들여야겠다는 동기부여가 생깁니다.
다만 미녹시딜을 바르는 두피에 염색약이 독이 되지 않도록 이후의 진정 관리에도 신경을 더 쓰고 있습니다.
딱 한 달 남았다, 긴장 풀지 말자
이제 정말 딱 한 번의 기록만 더 남기면 저 스스로와의 약속인 1년을 채우게 됩니다.
처음 시작할 땐 반신반의하면서 “일단 1년만 해보자” 했던 도전인데, 지나고 보니 결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나서 뿌듯함이 큽니다.
자칫 느슨해질 수 있는 시기지만, 마지막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으려 합니다.
완벽하게 채워진 상태는 아니었지만, 처음과 비교하면 충분히 의미 있는 변화였습니다.
이제 중요한 것은 마지막까지 흐름을 유지하는 것이라고 느꼈습니다.
1년이라는 긴 터널의 끝에서 웃을 수 있도록 남은 30일도 정직하게 루틴을 이어가겠습니다.
아래 링크로 가시면 12개월 간의 변화 과정과 최종 결과를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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⚠️ 면책 고지: 본 글은 개인적인 경험을 기록한 콘텐츠이며, 의학적 조언이 아닙니다. 탈모 치료와 관련한 의사결정은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 후 진행하시기 바랍니다.